뉴 커런츠

• 사토 요시노리
• Japan
• 2016
• 95min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있을 수 있겠으나, 서로를 이해한다는 것은 가능한 것인가? 요시노리 사토 감독의 <그녀의 어머니>는 딸을 살해한 사위를 이해하게 되는 어머니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다룬 작품이다. 평범한 주부였던 하루미는 자신의 집에서 딸 미치요가 사위 코지에게 살해당하는 비극을 겪게 된다. 6년이 흐른 뒤...

뉴 커런츠

• 장치우
• China
• 2016
• 105min

가족을 지키려는 선의가 비극적 결말을 초래하는, 현대 중국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그린 작품. 경제적으로 무능한 가장 양 바는 거부 리 다궈의 누이 샤오휘에게 돈을 받고 신장을 공여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식한 신장이 거부반응을 일으키고 샤오휘의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리 다궈는 양 바에게 아들의 신장을 요구한다. 이를 용납할...

뉴 커런츠

• 왕수에보
• China
• 2016
• 93min

인간과 소 사이의 교감을 그린 왕수에보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 회족들이 모여 사는 중국 닝샤의 산골 마을. 노인 마지샨의 아내가 별세하자, 가족들은 회족의 전통에 따라 장례식 이후 40일 뒤 ‘내지르’ 라고 하는 고인의 정화의식을 치르기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소를 도축하는 방법 말고는 없는데, 마지샨은 선뜻 그렇게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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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시엔체
• Taiwan
• 2016
• 95min

다큐멘터리 작업을 꾸준히 해 온 추시엔체의 장편극영화 데뷔작으로, 성적 페티시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심리드라마이다. 혼자 살며 서점에서 일하는 청년 바이 이더는 여성들의 속옷을 훔쳐 입고, 그것으로 성적 쾌감을 얻는다. 어느 날, 그에게 자신이 속옷을 훔치는 장면이 수록된 DVD를 전달받고 불안한 나날을 보낸다.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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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드 마흐무디
• Iran,Afghanistan
• 2016
• 78min

여섯 살 때 부모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란으로 이주해온 나비드 마흐무디의 장편극영화 데뷔작으로,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불법 이주민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나비와 페레시테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의 불안한 정정 때문에 페레시테 가족은 이란으로 이주하고, 5년이 지난 뒤 나비는 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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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지와 푸시파쿠마라
• France,SriLanka,Netherlands,Qatar
• 2016
• 84min

1989년 스리랑카 북부의 조그만 마을을 배경으로, 가장이 된 여성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폭력을 비판하는 산지와 푸시파쿠마라 감독의 사회고발 영화. 불법무장단체에 의해 억울하게 남편을 잃은 평범한 주부 쿠숨은 시어머니와 여덟 명에 달하는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온갖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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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오밤 파반 쿠마르
• India
• 2016
• 71min

호숫가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 정부는 호수를 오염시킨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호수에 기대 살아온 사람들의 오두막을 소각해버렸다. 불타는 집과 그것을 망연자실하게 바라보는 사람들. 그중에는 요행히 자신의 집은 지켜냈지만 이주를 강요하는 공권력에 맞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는 톰바가 있다. 화병과 답답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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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유린
• China,Hong Kong,China
• 2016
• 108min

대화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초상. 리우젠윤의 동명 소설을 리우유린이 영화로 옮긴 작품으로, 그녀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이다. 구두 수선공 아이궈는 아내와 불화 중이고, 길거리 음식 장사를 하는 그의 누이 누나인 아이샹은 뒤늦은 결혼을 생각한다. 그들 모두가 누군가와의 대화를 간절히 원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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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은
• Korea
• 2016
• 115min

고3 아들 수현을 키우며 남편과 떨어져 사는 미경. 어느 날 수현은 친구 용준을 데리고 와 함께 지낸다. 몇 년 후, 군에서 제대한 수현은 용준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진다. 그리고 미경은 아들과 용준, 두 사람 사이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다. 이동은 감독의 데뷔작인 <환절기>는 감독 자신이 그래픽...

뉴 커런츠

• 파드마쿠마르 나라시마무르티
• India
• 2016
• 115min

인도사회가 안고 있는 분열과 대립에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며 동시에 혼란스런 시대에 ‘영화 만들기’란 무엇인가, 라는 고민을 담고 있는 영화다. 무슬림 아빠와 힌두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 하리에게 인도는 무채색의 사회이다. 호주에 있는 영화학교에서 만나 결혼한 부모 덕에 영어에 능하고 개방적인 하리에게 권위적이고 폐쇄적...